푸른 언덕 (이효 시인 티스토리)

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문학이야기/명시

각시붓꽃 / 문효치

푸른 언덕 2025. 6. 10. 22:48

 



각시붓꽃 / 문효치



불면의 밤
뼛속으로는
뜨신 달이 들어오고

여기 체액을 섞어
허공에 환장할 그림을 그리는 것

유난히 암내도 많은
남의 각시



문효치 시선집 / 각시붓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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