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이효 시인 티스토리)

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문학이야기/명시

반달 / 정호승

푸른 언덕 2022. 9. 4. 19:14

 

그림 / 강정여

 

 

 

반달 / 정호승

 

 

아무도 반달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반달이 보름달이 될 수 있겠는가

보름달이 반달이 되지 않는다면

사랑은 그 얼마나 오만할 것인가

 

 

 

정호승 시선집 / 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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