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이효 시인 티스토리)

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문학이야기/명시

내 심장은 너무 작아서 / 잘라루딘 루미

푸른 언덕 2022. 5. 18. 18:59

그림 / 오지은

내 심장은 너무 작아서 / 잘라루딘 루미

"내 심장은 너무 작아서

거의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당신은 그 작은 심장 안에

이토록 큰 슬픔을 넣을 수 있습니까? "

신이 대답했다.

"보라, 너의 눈은 더 작은데도

세상을 볼 수 있지 않느냐."

시집 / 시로 납치하다 (류시화 엮음)

 

김일성 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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