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 / 진옥 합장 (석천사 주지)
송아지 / 정현종
내가 미친놈처럼 헤매는
원성 들판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뛴다
세상에 나온 지
한 달밖에 안 된!
송아지
너 때문에
이 세상도
생긴 지 한 달밖에 안 된다!
정현종 시집 / 사랑할 시간이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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