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이효 시인 티스토리)

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문학이야기/명시

송아지 / 정현종

푸른 언덕 2022. 4. 17. 19:14

그림 / 진옥 합장 (석천사 주지)

 

송아지 / 정현종

내가 미친놈처럼 헤매는

원성 들판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뛴다

세상에 나온 지

한 달밖에 안 된!

송아지

너 때문에

이 세상도

생긴 지 한 달밖에 안 된다!

정현종 시집 / 사랑할 시간이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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