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이효 시인 티스토리)

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문학이야기/명시

그대여 내게 / 이경선

푸른 언덕 2022. 3. 3. 21:24

그림 / 장문자

그대여 내게 / 이경선

그대 내게 마음 하나 건네주오

그것 하나에 나 또 하루를 버텨낼 테니

그대 없는 내가 소멸되어가는 나날에

그대 작은 마음 하나로 옅은 숨 얻어 갈 테니

또 하루 견뎌낼 테니

시집 / 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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