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 조 수 정
가정식 백반 / 윤 제 림
아침 됩니다 한밭식당
유리문을 밀고 들어서는,
낯 검은 사내들,
머리에서 김이난다
구두를 벗으니 김이 난다
아버지 한 사람이
부엌 쪽에 대고 소리친다,
밥 좀 많이 퍼요.
시집 /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김용택의 꼭 한번 필사하고 싶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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