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이효 시인 티스토리)

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문학이야기/명시

초원의 빛 / 윌리엄 워즈워스

푸른 언덕 2021. 6. 30. 18:07

그림 / 이 상 옥

 

초원의 빛 / 윌리엄 워즈워스

한때 그토록 찬란했던 빛이건만

이제는 속절없이 사라진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초원의 빛이여

꽃의 영광이여

우리는 슬퍼하지 않으리

오히려 강한 힘으로 살아남으리

존재의 영원함을

티 없는 가슴으로 믿으리

삶의 고통을 사색으로 어루만지고

죽음마저 꿰뚫는

명철한 믿음이라는 세월의 선물로

 

시집 / 매일 시 한 잔

<윤동주 외 지음, 배정애 캘리그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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