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이효 시인 티스토리)

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미술이야기/공연 및 전시회

신흥우 초대전

푸른 언덕 2021. 1. 16. 20:21

'만남이 절실한 시대의 사람들'

신흥우 작가는 프랑스 파리 8대학 조형예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국내를 비롯하여 파리, 뉴욕에

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작품을 바라보고 있으면 작품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

이 다양한 사연을 갖고 이야기를 한다.

그 모습이 얼굴 표정에서 나타난다.

파리의 유학 당시에 다양한 이방인들과 소통하면서

피부색과 언어는 다르지만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그의 작품 "콘서트"로 탄생 시켰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서 사람들이 악기를 연주하면서

하모니를 이루길 바라는 것 같다.

강열한 색채와 경쾌한 율동감이 작품을 감상할 때

기분 좋게 만든다.

실리콘과 뾰족한 도구를 사용해서 사람들의 입체감

을 살렸다.

마치 우리들이 학창 시절에 조각칼을 이용해서 양각

과 음각을 표현하듯이 작업을 했다.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만남이 절실한 사람들에게

이번 전시회가 주는 의미는 아주 큰 것 같다.

신흥우 초대전

'만남과 절실한 시대의 사람들'

2020.12.16 Wed - 2021.1.19 Tue

종로구 인사동 5길 4(1F) 선 화랑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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