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이효 시인 티스토리)

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뚜벅이 이야기2/걷기 좋은 길

옥순봉 (단양 팔경)

푸른 언덕 2020. 12. 12. 19:44

어제는 구담봉을 포스팅하고, 오늘은 옥순봉을

포스팅한다.

구담봉은 커다란 거북이 한 마리가 기어오르는

듯한 형상으로 물속의 바위가 거북 무늬가 있다고

하여서 구담봉이란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옥순봉은 퇴계 이황 선생이 단애를 이룬 석벽이

마치 대나무 순이 솟아오르는 것 같다고 하여

옥순봉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옥순봉은 372m로 그리 높지는 않은 야트막한

산이지만 주변에 수려한 충주호랑 잘 어우러져서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소금강이란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그 모습이

희고 푸른 바위와 잘 어울려서 마치 선비의 절개를

닮은 것 같이 귀품이 있다.

금강산이나 설악산같이 기암절벽이 화강암으로

이루어졌다.

등산에 자신이 없다면 충주호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충주호를 한 바퀴 돌아본다면 배에서 보는

구담봉과, 옥순봉 경치가 설악산 못지않을 것 같다.

옥순봉에서 내려다 본 충주호

 

주차장에서 30분 정도 올라오면 갈림길이 보인다.

 

오래된 소나무길을 지나서 산을 내려간다.

다시 올라감.

 

옥순봉이 있는 산을 다시 올라가기 시작한다.

 

헐~ 바위에 웬 소나무가?

 

다양한 산이 병풍같이 둘러싸인 충주호

 

바위도 잡고 올라간다. 다행히 계단은 없다.

 

하늘이 너무 푸르고 맑다.

 

이 나무들이 울긋불긋했겠지~멋지다.

 

헉헉거리면서 겨우 올라온 것 같다.

 

멀리서 눈에 들어오는 충주호

 

조선 솔이 푸르다 참 멋지다.

 

바위야^^ 떨어지지마, 힘들어도 버티거라.

 

산과 호수와 소나무, 한 폭의 그림 같다.

 

드디어 옥순봉 정상에 올랐다.

 

와우~~할 말을 잃었다 입만 벌리고 있었다.

 

기암절벽이 멋지다. 유람선을 타고 아래서 본다면~~멋짐

 

단양 팔경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았다.

 

줌을 조금 땅겨보았다. 와우 ~ 물이 유리처럼 맑다.

 

호수 속에 그림자도 아름답다.

 

눈을 떼고 싶지 않았다.

 

잘 보존해서 후손들에게 전해주어야 한다.

 

한국의 산이 멋지다.

 

바위와 어우러져서 더 멋지다.

 

옥순봉 주변의 소나무

 

옥순봉 주변 풍경

 

옥순봉 옆으로 긴 길이 있다 따라가 보자.

 

길이 좁다 조심조심해서 go go~

 

이 풍경은 또 뭘까? 소나무야 비켜봐라.

 

그 유명한 옥순 대교가 보인다.

 

와우 ^^ 다리와 어우러진 멋진 풍경이다.

 

출렁다리도 있다 다음에 오면 꼭 건너가 보자.

 

화가 난다. 저 멀리 산을 깎아서 공장을 지었다.

 

옥순 대교를 걸어서 건너갈 수 있을까?

 

소나무는 또 왜 이렇게 예쁜 거야?

 

내가 가려고 하는데 왕소나무가 길을 막는다. 더 보란다.

 

소나무 소원이라면 ~그래 한 번 더 눈에 넣고 가자.

 

난간을 잡고 조심조심 내려왔다.

 

바위도 안녕하고 인사를 한다 내년에 또 만나자.

 

 

점심을 멋진 옥순봉 레스토랑에서 먹었다.

아름다운 경치 때문에 점심이 코로 넘어

가는지 입으로 넘어가는지 모르겠다.

꼭 단풍이 아름다운 내년 가을에 다시 와야겠다.

오늘 나에게 아름다운 선물을 준 구담봉과

옥순봉아! 참 고맙구나 그런데 난 너희들에게

무엇을 선물로 주고 갈까?

휴지나 모두 주워갈게.

안녕~~ 잘 있거라 옥순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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