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이효 시인 티스토리)

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문학이야기/말씀 묵상

아침 말씀 묵상

푸른 언덕 2020. 4. 14. 14:03

 

마가복음 5:1-20

1. 그리스도가 군대 귀신들린 자를 구함

 

*예수께서 바다 건너편 거라사인의 지방에 이르러~

-건너편은 호수의 동편 연안 데가볼리 지방을 의미한다. 바로 전날 예수는 갈릴리 해변에서 비유로 설교를 하셨다.

이때 동편 연안(거라사인)으로 가시는 목적은 군중으로부터 잠깐이나마 휴식을 취하기 위함이다.

거라사로 가신 예수님,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바다 저편으로 건너가자’는 말씀대로 배를 타고 가다가 풍랑을 만났습니다.

거라사로 가는 길이 순조롭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풍랑을 잠잠하게 하시고 원래 목적하던 거라사에 도착했습니다.

-거리사인은 지금의 쿠르 씨(Kursi)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곳을 말한다.

 

*배에서 나오시매 곧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라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 : 헬라어 프뉴마 아카싸르톤(pneuma akatharton).

복음서에서 이 표현이 다이모니온(dominion)과 유사하게 쓰였다.

다이모니온은 사람보다 우세한 영을 가리키며

신약에서는 항상 악한 영, 즉 귀신이나 마귀에 적용된다.

-복음서에는 예수와 그의 제자들이 악한 영에 시달린 자들을 자주 고쳐 준 사실을 자주 언급한다.

 

*그 사람은 무덤 사이에 거처하는데 이제는 아무도 그를 쇠사슬로도 맬 수 없게 되었으니

-무덤 사이에 : 쿠르시 주변 지역의 석회암 언덕들과 바위를 깎아 만든 방들이 많다.

-쇠사슬로 맬 수 없게 되었으니 : 아무도 그 길을 지나갈 수 없을만하더라

 

*이는 여러 번 고랑과 쇠사슬에 매였어도 쇠사슬을 끊고 고랑을 깨뜨렸음 이러라 그리하여 아무도 그를 제어할 힘이 없는지라

-쇠사슬: 헬라어 할뤼시스(halusis) "사슬""끈"

특히 수갑을 지칭하는데 사용

-고랑: 헬라어 페데(pede) "족쇄" 페데는 "발" "발등"등을 뜻하는 말에서 왔다.

 

*밤낮 무덤 사이에서나 산에서나 늘 소리 지르며 돌로 자기의 몸을 해치고 있었더라

-그는 광분하여 몸을 자해하여 상처투성이였다.

-귀신 들린 자들이 예수가 서 있는 곳에 왔을 때 제자들은 무서워 달아나고 주님과 귀신 들린 두 사람만 남아 있었다.

-예수님의 임재 앞에 귀신들은 엎드려 절을 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여

나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악령이 귀신들린 한 사람을 통하여 그리스도에게 직접 말한 것 같다 (참조 5:8)

따라서 예수를 지극히 높으신 자로 인식하는 것은 귀신들린 자들이 아니라 귀신들이 가지고 있던 지식이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내 이름은 군대니 우리가 많음 이러라

-예수님께서 이렇게 물으신 이유는 제자들이 이 사건의 중대성을 깨닫게 하시고,

대항해야 할 세력의 특성과 능력을 더 잘 깨닫도록 할 뿐 아니라 제자들의 유익을 위해 그렇게 하셨다.

-군대는 로마의 육군 사단으로서, 온전히 갖추어질 때 6,000명의 보병과 700의 마병을 합하여 6,700명을 구성한다.

여기에서의 표현은 그저 많은 귀신들이었다고

일반적 의미로 이해하는 게 최선이다.

 

*간구하여 가로되 우리를 돼지에게로 들어가게 하소서

-그리스도와 귀신들린 자들이 서 있는 해안 모래밭에서 떨어진 언덕에 돼지 치는 자들이 있었다.

귀신들이 돼지들에게 들어가게 해달라는 의미는 사단은 구주에게 그들의 재산을 파괴한 책임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려 한다.

 

*허락하신대 귀신들이 나와 돼지에게 들어가니~

돼지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 몰살함

-갈릴리 호수 연안 전체가 깎아지른 언덕이 많다

때문 비탈이 너무 가파르기 때문에 절벽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다.

-몰사하거늘 :헬라어 프니고(Pnigo) "질식하다"

여기서는 "익사하다"라는 의미로 쓰였다.

-돼지 치는 자들은 그들이 만난 모든 사람들에게

이 일을 알렸을 것이다.

 

*귀신들렸던 자들이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앉음

-귀신 들린 사람들의 마음이 혼란스러운 상태였으나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라는

예수님 말씀에 귀신이 몸에서 빠져나가자 마음을 가라앉히고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

 

*저희가 예수께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그들의 선택은 물질적으로 더 이상 피해를 보길 원치 않았다. 재산을 더 잃을까 봐

오늘날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구주의 임재가 그들 자신의 계획을 방해할까 두려워한 거라사인들의 슬픈 경험을 따르는가?

 

*귀신들렸던 사람이 함께 있길 간구함

-예수님은 떠나가신다. 배로 돌아가실 때에

귀신들렸다 나음을 입은 이 두 사람은 최고의 감격을 맛보았기 때문에

마음의 건강을 회복시켜주신 예수님과 헤어진다고 생각을 할 때

너무나 무서웠다. 그들은 예수와 함께 있길 원했다.

귀신들린다는 사실은 죽음보다 더 무섭게 그들에게 느껴졌다. 다시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일 행하신 것을 데가볼리에 전파하니 모든 사람이 기이히 여기더라.

-전파하니: 헬라어 케뤼소(kerusso) "선포하다"

"전파하다" 귀신들렸다 나음을 받은 두 사람은

예수님과 머문 짧은 시간 동안 벌어진 감동적인 이야기를

데가볼리 전 지역에 사람들에게 전했다. 소문은 번개같이 퍼져나갔고 사람들은 진지하게 들었다.

어느 곳에 가든지 사람들이 신기하게 여겼다.

그들의 사역의 결과는 자신들의 능력과 훈련이

그리스도를 효과적으로 증거하기에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큰 용기를 주었다.

 

그리스도를 신실하게 사랑하고 그의 능력에 의하여 생애가 변화된 사람들은

그들을 위하여 "주께서 얼마나 큰일을 행하셨는가"를 다른 사람들에게 단순하게 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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