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이효 시인 티스토리)

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문학이야기/명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시킨

푸른 언덕 2023. 4. 14. 16:35

그림 / 최금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시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우울한 날들을 견디면

믿으라,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현재는 슬픈 것

모든 것은 순간적인 것, 지나가는 것이니

그리고 지나가는 것은 훗날 소중하게 되리니

시집 / 세계의 명시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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