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이효 시인 티스토리)

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문학이야기/명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시킨

푸른 언덕 2023. 2. 10. 16:05

그림 / 신종섭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시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우울한 날들을 견디면
믿으라,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현재는 슬픈 것
모든 것은 순간적인 것, 지나가는 것이니
그리고 지나가는 것은 훗날 소중하게 되리니.



시집 / 세계의 명시  
<문태준 엮고 해설 박정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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