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이효 시인 티스토리)

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뚜벅이 이야기2/걷기 좋은 길

백봉산

푸른 언덕 2020. 2. 23. 21:59

 

 

 

 

 

 

 

 

 

 

 

일요일 아침 미세먼지도 적고, 햇살도 좋고 남편이랑 남양주 시청에 차를 주차하고 백봉산을 올라갔다.

남양주 시청에서 정상까지는 4.7km 왕복 총 소요 시간은 4시간 30분이다. 조금 걱정이 되었다 보통 3시간 30분 정도 되는 산을 잘 올라 다녔다. 내가 완주할 수 있을까 살짝 불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힘을 내기로 했다.

백봉산 장점은 흙산이고, 아주 오래된 소나무가 많다.

처음에는 가파르게 오르더니 계속 크고 작은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한다. 봄 햇살이 너무 좋아서 땅이 녹기 시작했다.

등산화에 흙이 많이 묻었다. 뻘뻘 거리며 열심히 정상에 도착을 했다. 정상에는 커다란 정자가 있었다.


이곳은 본래 이름은 예로부터 잣봉산이라 불리였고, 일제 식민지 시절 일본인들에 의해 백봉산으로 표기되었다고 한다.

백자는 잣나무 백자를 쓰고,  근처에 잣나무가 많다고 한다. 지금도 평내 동쪽에 잣골이란 마을 지명도 있다고 한다.




'뚜벅이 이야기2 > 걷기 좋은 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담리 약수터   (0) 2020.02.28
비오는 날에  (0) 2020.02.25
경춘선 숲길 놀러오세요.  (0) 2020.02.20
감악산 설경  (0) 2020.02.16
중랑천길 (한천교~창동교~노원교)걸었어요.   (0) 2020.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