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이효 시인 티스토리)

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뚜벅이 이야기2/걷기 좋은 길

주말에 강화도(마니산) 좋아요.

푸른 언덕 2021. 4. 25. 18:04

마니산 입구에 아담한 정자가 있네요.

 

초입에서 잘 가야 해요. 천당으로 올라갈 것인지? (흙길)

지옥으로 올라갈 것인지? (계단)

 

보기는 좋으나 지옥 문을 여는 길 (처음부터 끝까지 계단)

 

보기는 울퉁불퉁 하나 천국 문을 여는 길 (흙길)

 

지옥 문과 천국 문 사이에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다리

 

천국 문 도 계단은 가끔 있어요.

 

초록 초록 너무 좋아라.

 

바람도 솔솔 불어오네요.

 

멀리 길게 보이는 섬이 장봉도

 

햇살이 따뜻해서 참 좋았어요.

 

산등성이 연둣빛으로 물들었습니다.

 

계단 사이로 보이는 초록 나무들, 싱그러워요.

 

정상은 아니지만 정상 근처입니다.

 

거의 올라온 것 같습니다.

 

멀리 참성단이 보입니다.

 

참성단, 단군께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제단

 

멀리서 산불 감시 초소가 보입니다.

 

오른쪽으로 멀리서 서해안 앞바다가 보입니다.

 

마니산 해발 472.1m

 

작은 섬들은 신도, 시도, 모도

 

강화도 주민들이 논농사도 많이 짓고 있네요.

 

 

마니산에 오르니 서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크고 작은 섬들이 즐비합니다.

강화도가 이렇게 넓은지 마니산 정상에 올라와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초록빛이 너무 아름다워서 산을 내려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오늘 산행은 총 3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강화도는 들고 나는 길이 복잡해서

새벽에 일찍 출발해서 등산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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