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생일이래
꽃다발을 주었지
친구는 늘 웃고 있어
그림엽서를 그려주었어
글씨는 없어
사과나무처럼 살라고
해바라기처럼 살라고
늙어서는 모여살자고 했어
두 손잡고 끝까지 같이 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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