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이효 시인 티스토리)

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문학이야기/명시

아버지의 길 / 공혜경

푸른 언덕 2023. 5. 20. 21:58

아버지의 길 / 공혜경

아버지를 시로 표현해 보았다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막막하기만 한 단어들

머릿속에 머물고 있는 아버지가

가슴으로 내려오기까지 50년 걸렸다

홀로 그 길을 걸어오시느라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나의 아버지가

공혜경 시집 / 한생을 톡 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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