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이효 시인 티스토리)

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문학이야기/명시

비 / 박준

푸른 언덕 2022. 5. 14. 19:21

그림 / 장주원

 

비 / 박준

그는 비가 내리는 것이라 했고

나는 비가 날고 있는 것이라 했고

너는 다만 슬프다고 했다.

박준 산문집 /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 것도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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