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마이삭,하이선 태풍도 모두 지나가고~ 맑은 하늘이 보고 싶었다. 포천시 광덕산을 옆 지기랑 같이 오르기 시작했다. 광덕산은 해발 1,046m 너무 높다고요. 미리 포기하지 마세요. 광덕 휴게소 공영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이미 차로 해발 500m 올라온 상태다. 정상까지 500m 정도 발로 오르면 된다. 산을 오르는 입구에 계곡물이 맑게 흐른다. 다리를 건너지 말고, 다리 근처에서 왼쪽으로 길을 건너 좁은 숲길로 들어간다. 정말 초입 맞나 할 정도로 좁은 길이다.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좁은 숲길을 지나면 30년 정도 된 잣나무 숲이 보인다. 잣도 중간중간 떨어져 있다. 여름내 수고했을 주인장의 노고가 생각나서 주워오지 않았다. 이른 아침이라서 숲에 운무가 가득하다. 꿈길을 걷는 기분이었다. 바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