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구담봉을 포스팅하고, 오늘은 옥순봉을 포스팅한다. 구담봉은 커다란 거북이 한 마리가 기어오르는 듯한 형상으로 물속의 바위가 거북 무늬가 있다고 하여서 구담봉이란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옥순봉은 퇴계 이황 선생이 단애를 이룬 석벽이 마치 대나무 순이 솟아오르는 것 같다고 하여 옥순봉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옥순봉은 372m로 그리 높지는 않은 야트막한 산이지만 주변에 수려한 충주호랑 잘 어우러져서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소금강이란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그 모습이 희고 푸른 바위와 잘 어울려서 마치 선비의 절개를 닮은 것 같이 귀품이 있다. 금강산이나 설악산같이 기암절벽이 화강암으로 이루어졌다. 등산에 자신이 없다면 충주호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충주호를 한 바퀴 돌아본다면 배에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