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문학이야기/하루 시 필사
길을 가본 사람들은 안다
길을 가다가 한 번쯤은 누구나 뒤를 돌아본다
무얼 잃어버린 것일까?
아님 어떤 미련이 남아 있는 것일까?
아침부터 나선 길 이제는 해가 지려고 한다
그러나 더뎌도 좋다
우리는 하늘 보기 부끄럽지 않은 길을 가자
다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