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산 입구에 아담한 정자가 있네요. 초입에서 잘 가야 해요. 천당으로 올라갈 것인지? (흙길) 지옥으로 올라갈 것인지? (계단) 보기는 좋으나 지옥 문을 여는 길 (처음부터 끝까지 계단) 보기는 울퉁불퉁 하나 천국 문을 여는 길 (흙길) 지옥 문과 천국 문 사이에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다리 천국 문 도 계단은 가끔 있어요. 초록 초록 너무 좋아라. 바람도 솔솔 불어오네요. 멀리 길게 보이는 섬이 장봉도 햇살이 따뜻해서 참 좋았어요. 산등성이 연둣빛으로 물들었습니다. 계단 사이로 보이는 초록 나무들, 싱그러워요. 정상은 아니지만 정상 근처입니다. 거의 올라온 것 같습니다. 멀리 참성단이 보입니다. 참성단, 단군께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제단 멀리서 산불 감시 초소가 보입니다. 오른쪽으로 멀리서 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