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이효 시인 티스토리)

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아름다운갤러리 2

이재효 갤러리 (2)

어제는 이재효 갤러리의 대표 작품들과 야외 옥상에 설치된 작품들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오늘은 갤러리 안에 있는 아기자기한 작은 소품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작품 1방부터 ~ 작품 4방까지 멋진 작품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4방에는 대학교 다닐 때에 드로잉 했던 작품부터 시작해서 대형 작품을 만들기 전에 스케치한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조각가님의 초기 작품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 조각가 이재효 님은 조각 작품의 재료가 되는 나무와 나뭇잎, 돌 등을 이용해서 작품을 만들기도 했고 못과 쇠붙이, 종이 연필 등도 이용해서 작품을 만들 었습니다. 감상을 하면서 느낀 점은 제가 재활용으로 버리는 많은 물건들이 예를 들어서 옷걸이, 가위 등도 멋진 작품으로 재창조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랬습니다. 주변에 버..

이재효 갤러리 (1)

올봄에 친구랑 함께 이재호 갤러리를 방문했었다. 갤러리 속에 작품도 멋지지만 무왕리 마을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가을에 꼭 다시 찾아오자고 약속을 했었다. 다시 찾은 갤러리는 내게 실망을 주지 않았다. 가을 단풍으로 물든 갤러리 주변과 멀리 보이는 야산이 단풍들로 물들어 한 폭의 그림 같았다. ​ 조각가 이재효는 조각 작품의 재료가 되는 나무와 나뭇잎, 돌 등을 이용해서 작품을 만들었다. 초기에 나뭇잎들은 주변 야산에서 할머니들이 모아오면 (임금지불) 나뭇잎들을 씻고, 찌고, 말려서, 소독을 해서 작품을 만들었다고 한다. 봄에 방문했을 때랑 다른 점은 야외 옥상에 사슴을 비롯해서 멋진 작품들이 새로 전시되어 있다는 점이다. ​ 조각가 이재효는 낙엽송과 두총 나무를 비롯해서 서로 자르고, 붙이고, 깎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