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이효 시인 티스토리)

어두운 밀실에서 인화 되지 못한 가난함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텅 빈 거실에 무명 시 한 줄 낡은 액자에 걸어 놓은 것

충주호 2

옥순봉 (단양 팔경)

어제는 구담봉을 포스팅하고, 오늘은 옥순봉을 포스팅한다. 구담봉은 커다란 거북이 한 마리가 기어오르는 듯한 형상으로 물속의 바위가 거북 무늬가 있다고 하여서 구담봉이란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 옥순봉은 퇴계 이황 선생이 단애를 이룬 석벽이 마치 대나무 순이 솟아오르는 것 같다고 하여 옥순봉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 옥순봉은 372m로 그리 높지는 않은 야트막한 산이지만 주변에 수려한 충주호랑 잘 어우러져서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소금강이란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그 모습이 희고 푸른 바위와 잘 어울려서 마치 선비의 절개를 닮은 것 같이 귀품이 있다. 금강산이나 설악산같이 기암절벽이 화강암으로 이루어졌다. 등산에 자신이 없다면 충주호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충주호를 한 바퀴 돌아본다면 배에서 보..

구담봉 산행 (단양 팔경)

구담봉 산행 ​ 충북 단양군에 있는 단양 팔경 중에 하나인 구담봉과 옥순봉을 산행했다. 옥순봉은 단양 팔경에 속하지만 제천에 있다. 먼저 구담봉을 오르고 내려와서 다시 옥순봉을 올랐다. 총 산행시간은 4시간이 걸렸다. 오늘은 먼저 구담봉을 포스팅하고, 내일은 옥순봉을 포스팅하려고 한다. 구담봉은 해발 330m, 옥순봉은 해발 286m이다. ​ 구담봉에서 내려다본 한국의 하롱베이 충주호 주차장이다 넓다. 주차장에서 매점까지 20분 걸린다. 주차장에서 매점까지는 포장도로다. 매점에서 이정표까지 10분 정도 더 걸어서 올라간다. 구담봉을 오르는 동안 충주호가 살짝 보인다. 서울서 새벽 6시에 출발해서 9시에 오르기 시작했다. 계단이 어마 무시하다. 구담봉 경치를 보기 위해서 올라가야 한다. 구담봉에서 반대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