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해 주세요. ^^ 블로그 이웃 여러분! 오랜 꿈이었던 등단 소식 전합니다. 신문예 잡지에서 시부문 신인상 받았습니다. 세상을 떠나신 아버지를 회상하는 나침판 외 2편으로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지만 앞으로 더욱 열심히 전진하라는 회초리로 생각하고 자만하지 않겠습니다. 그동안 함께 글벗 해주신 이웃 님들께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 몇 자 적었습니다. 문학이야기/자작시 2021.03.12
동백꽃 간다 / 이 효 그림 : 김정수 동백꽃 간다 / 이 효 저리도 어여쁜 꽃송이들이 거리로 뛰쳐나왔다 꽃잎이야 한 번 떨어지면 그만 뿌리까지 빼앗길 수 없어 파란 하늘에 태극기 펄럭인다 누나는 동백꽃처럼 간다 붉은 핏방울 떨구며 간다 아우성 거리는 푸른 잎의 떨림이여 뚝뚝 떨어지는 핏빛으로 이 땅에 대한민국 만세 외치며 간다. 문학이야기/자작시 2021.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