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 나 태 주 그림 / 서 순 태 첫눈 / 나 태 주 첫눈 요즘 며칠 너 보지 못해 목이 말랐다 어제 밤에도 깜깜한 밤 보고 싶은 마음에 더욱 깜깜한 마음이었다 몇날 며칠 보고 싶어 목이 말랐던 마음 깜깜한 마음이 눈이 되어 내렸다 네 하얀 마음이 나를 감싸 안았다 시집 / 나태주 육필 시화집 문학이야기/명시 2021.12.18